삼성 갤럭시 S21 깨진 액정 교체 자가수리해서 돈 굳었네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자가 수리를 도입했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오토바이 타고 출근하는 길에 스마트폰이 거치대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액정이 아스팔트 쪽으로 향해 있었는데 차가 그려 밟았는지 액정이 제대로 깨졌다.

 

 

삼성전자,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국내 도입

 

갤럭시 노트9을 쓸 때 2번 떨궈서 깨졌을 때 27만원인가 29만원 쌩돈 주고 교체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지출하고 싶지 않았다.

 

예전에 갤럭시 노트5 중고로 구입해서 뒷판 뜯어보고 액정을 교체해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액정을 검색해보았는데 알리에 딱 맞는 액정이 있었다.

 

결함이 있는 액정이었지만, 비싼 돈 주고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가서 새 제품으로 구입하느니 깨진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구매를 결정했다.

 

 

 

액정 상세 페이지인데 내가 업데이트 되어 내가 구입한 액정은 남아 있지 않았다.

 

옵션을 살펴보면 액정에 어떤 흠이 있는지 표시 되어 있는데 내가 구입한 것은 운 좋게도 거의 인지가 어려울 만큼의 점이었다. 그래서 위 캡처의 액정보다 9천원 정도 비싸게 샀다.

 

액정은 9월 20일에 구입해서 이미 받았었는데 영상을 찾아보니 꼭 필요한 재료가 있어서 추가 구입하느라 지연되었다.

 

꼭 필요한 재료는 액정을 분리하는데 쓰이는 접착제 제거 용액이다.

 

 

종류가 여럿 있었지만 이 제품은 소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으로 결정했다.

 

옵션에 주사기도 있었지만 주사기 보다 플라스틱 용기가 좋을 것 같아서 이것으로 선택했는데 좋은 결정이었다.

 

 

원래 히팅 건은 이 목적으로 산 것이 아니라 수축 튜브 작업을 할 일이 있어서 구입을 했는데 이번에 요긴하게 잘 사용하였다.

 

뒷판 커버 뜯은 모습

제거할 나사 위치

메인 보드, 후면 카메라 모듈

메인보드와 후면 카메라를 제거한 S21 모습

깨진 액정

깨진 액정의 뒷판

액정을 제거한 앞면 모습

새로 구입한 액정 테스트 하는 모습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

자석이 있으면 나사 모아두기 수월

 

막간의 팁을 드리자면 자석에 나사를 붙여두니 떨어진 나사 찾느라 아까운 시간을 버리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조립도 다했고 지문 인식까지 완벽한데 동봉된 양면 테이프의 접착력이 약해졌는지 잘 달라붙어 있지 않는다.

 

알리에서 찾아보니 수리에 필요한 양면 테이프를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이제 접착만 마무리 하면 크고 무겁고 버벅이는 노트9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빨리 도착하면 좋겠다.

 

참고 영상

https://youtu.be/pbsX8NbtU-k?si=bvC_zNI46575G78U

 

https://youtu.be/tSEr1A-MiNQ?si=Ogm025jNZvBcvGR4

 

https://youtu.be/-_vhNrtm4zs?si=ER-aq8UBAiczPPnO